구조조정과 대량해고로 빚어진 쌍용자동차 사태가 9년 만에 해결 국면을 맞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중재에 나서면서 어제저녁 노사가 해직자 119명 전원 복직에 합의를 있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내용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봉석 /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] <br />반갑습니다. 이렇게 많은 기자분들, 또 쌍용차 합의 사항에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. <br /> <br />쌍용차 노동조합 기업노조위원장 맡고 있는 홍봉석입니다. 인사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오는 합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너무 늦은 복직 합의에 기업노조위원장이기 전에 동료로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더 늦기 전에 결단해 주신 김득중 지부장 또 최종식 사장님, 또 이 합의에 힘을 보태주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개인적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첫 해고자 복직 합의를 했지만 일부 복직에 그치고 기약 없이 고통의 시간을 견뎌내는 해고자 동지들을 보면서 꼭 임기 안에 최종 복직합의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는데 오늘 합의가 되어 너무나 기분이 좋고 마음도 홀가분합니다. <br /> <br />10년의 불신이 한 번에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이번 합의가 서로가 신뢰로 차질없이 이행되기를 바라고 저 또한 역할을 하겠습니다. <br />무엇보다 현장 안의 조합원들도 해고자 복직 합의를 함께 반기고 2009년 이전 함께 일했던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2009년 쌍용자동차 사태는 사회적 갈등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도약으로 나아갈 때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노노사정 대합의로 정부 역할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후속조치로 쌍용자동차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. <br /> <br />해고자 동지들, 너무나 고생 많았습니다.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부터 최종 해고자 복직합의서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■ 해고자 복직합의서 ■ <br /> <br />쌍용자동차 주식회사, 쌍용자동차 노동조합,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현재까지 복직하지 못한 해고자 문제의 조기 해결을 통하여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회사의 도약을 위해 아래와 같이 합의한다. <br /> <br />1. 회사는 복직 대상 해고자를 2018년 말까지 60%를 채용하고, 나머지 해고자를 2019년 상반기 말까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9141001348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